▶ 산호세 차량사고 1명사망
▶ 플레즌튼 차량서 남녀시신 발견
미네타 산호세 국제공항에서 보안 구역에 침입해 폭탄 소지를 주장한 남성이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22, 브렌트우드)는 지난 19일 오전 7시30분경 차를 타고 공항 남쪽 하단에 있는 보안 구역에 몰래 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 후 경찰이 도착하자 용의자는 자신의 차에서 차를 둘러싼 경찰과 대치했다. 결국 차에서 내린 그는 경찰에 자신이 폭탄을 삼키고 있으며 차에 폭탄이 하나 더 있다고 말했고, 조사 결과 이는 모두 허위 주장인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그가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고 밝혔으며, 알려지지 않은 약을 다량 섭취해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퇴원하면 그는 공항 재산 무단 침입, 경찰 대치 등의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같은날 밤 이스트 산호세에서는 차량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30분경 도요타 코롤라 여성 운전자가 101번 하이웨이 인근 예바 부에나 로드 서행선으로 주행하다가 동쪽 차선으로 방향을 틀어 동쪽 차선에서 달리던 혼다 어코드 차량과 충돌했다. 이어 또다른 도요타 4-러너 차량이 혼다 차량을 들이받았다.
코롤라 차량 여성 운전자는 부상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어코드 차량 운전자 및 탑승자 3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이중 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4-러너 차량 운전자는 부상당하지 않았다. 사망한 여성은 올해 산호세시에서 발생한 45번째 차량 교통사고 사망자다.
플레즌튼에서 지난 18일 한 차량 안에서 남성과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45분경 I-580 옆 방음벽 옆 핌리코 드라이브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 시신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차량 안에는 성인 남녀가 사망한채 있었으며, 시신 부패 정도로 보아 1주일가량 차 안에 방치되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알라메다 카운티 검시소는 시신 2구를 모두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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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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