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모임을 가진 두란노 문학회 회원들. 앞줄 오른쪽 세 번째가 최수잔 회장, 뒷줄 오른쪽 두 번째는 특강한 노영찬 교수.
워싱턴 두란노문학회(회장 최수잔)가 지난 4일 연말 월례회 및 송년 모임을 가졌다.
메릴랜드 포토맥에 있는 오영근 회원의 거주지 내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모임에서 회원들은 노영찬 교수의 특강을 들은 후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에 대한 소망을 화제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노영찬 교수(조지 메이슨 대학)는 ‘글 쓰는 사람들의 한(恨)’을 주제로 “한이 많은 사람들이 글을 쓴다. 한국에서 공부한 전공을 떠나서 외국에 살게 되면 많은 이들이 글을 쓴다. 글을 쓰는 사람 가운데는 자신의 고통과 절망, 어려움 등을 글로 옮기며 자신은 물론 다른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상처를 보듬을 수 있는 축복의 통로가 돼 준다. 한국인에게는 특유의 민족 DNA가 있다. 그로 인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발명품도 나오고 글도 나온다“며 ”한을 승화시켜 더욱 깊이 있는 글쓰기에 정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품 발표에서는 이정숙(그리워라 옛날이여), 성기민(만들어 가는 날), 이광순(가을 낙엽) 조정훈(북녘에서 오는 나그네), 나연수(홀로 남은 다홍고추), 손인자(감사), 오영근(일상오심)씨가 자작품을 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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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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