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벌리힐스 샤핑 후 한식당 앞서 명품 뺏겨
▶ 다운타운 고급호텔서도
연말을 맞아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미행강도와 떼강도 행각이 LA 한인타운 한복판에서도 대낮에 벌어져 한인 부부가 수만 달러어치를 강탈당하는 피해를 입었다, 또 LA 다운타운 지역 고급 호텔 엎에서도 무차별적 무장강도 사건이 발생하면 치안 우려를 더욱 높이고 있다.
7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2시25분께 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버드 선상의 한 한식당 앞에서 미행강도로 의삼되는 권총강도 사건이 벌어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와 차량으로 향하던 젊은 한인 부부에게 총기를 든 강도단이 습격했다. 당시 이 부부는 베벌리힐스의 고급 백화점인 니먼 마커스에서 샤핑을 마치고 한인타운으로 와 식사를 마친 직후였다.
경찰에 따르면 히스패닉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2명은 한인 부부에게 반자동 권총을 겨누며 금품을 요구했고, 고가의 롤렉스 시계와 명품 핸드백, 스마트폰 등을 강탈해 도로에 주차해둔 빨간색 세단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사건을 목격한 한 관계자는 “사건이 벌어지기 한시간 반 전부터 해당 차량이 도로에 주차돼있었고, 안에 있던 용의자들은 여유로운 모습으로 손인사를 하기도 했다”며 “앞 건물에 히스패닉 청년들이 많이 일해서 그들을 데리러 온 사람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이런 상황이 눈 깜빡할새 벌어져 큰 충격을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업주는 “당시 피해자의 차량이 직진으로 쭉 길을 내려오다 갑자기 회전을 하니 뒤에 따라오던 빨간차가 차량을 놓쳐 한 바퀴를 돌아 다시 식당 쪽으로 따라오는 것을 봤다”며 미행강도 사건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키 5피트 8인치, 몸무게 170 파운드가량으로 한 명은 어두운 옷을, 한 명은 초록색과 검정색이 섞인 셔츠를 입고 있었으며, 그들이 도주에 사용한 차량의 번호판의 일부가 8BLS46 또는 8LBS46이라고 밝혔다.
LAPD에 따르면 또 7일 새벽 9시45분께 다운타운 윌셔 블러버드 선상 인터컨티넨탈 호텔 앞에서 발렛 주차구간에 도착한 3명이 갑자기 들이닥친 무장강도들에게 보석류와 현금 등 10만 달러 상당을 강탈당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검정색 BMW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며 이 사건이 미행강도인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남성으로 한 명은 회색 운동복과 하얀색 마스크를 쓰고 총을 들고 있었고, 다른 한명은 파란색 운동복에 검정 반자동 권총을 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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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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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잘들 털렸읍니까? 그게 코리아타운이다 이겁네다.. 자 다들 안전을위해 기도합시다
LA 한인회도 이젠 2세들이 운영하여 그런일들은 못합니다. 한인타운 만든 1세들이니까 가능한일이었지요.
Korea Town LA 가 우범지역으로 번져가고 있는지는 오래됐죠? LA 한인회가 자원 봉사자 자경대 같은 patrol 을 하면 조금은 안전해질려나?
이게 원도사와 같은 민주당의 개들이 바라는 미국이다. 언제든 칼이나 총 맞아 죽어도 이상할게 없는 나라... 알라딘에 나오는 떼강도가 21세기에도 있는 나라... 약탈과 방화가 일상인 나라... 도둑질을 해도 플어주는 나라... 아...얼마나 이상적인 자유 국가인가? 정말 놀랍도록 아름다운 미국이다...
경찰도 예산을 줄여서 인원이 줄었고 $1000 이하는 아예 체포를 하지 않는 정책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 한다. 참 한심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