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5일간 2,803명 투표 등록 유권자중 65% 참여

VA 투표소에서 27일 재외선거가 진행되고 있다.
재외선거 마감을 하루 앞두고 지난 5일간 워싱턴 지역에서 2,803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투표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메릴랜드 투표소에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행렬이 이어졌다.
전체 등록 유권자 4,254명 가운데 2,803여명이 투표해 이미 65%가 넘는 투표율을 기록했다. 27일 현재 VA투표소 2,118명, MD투표소 685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20~30대 유학생의 경우 선관위에서 제공한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친구들과 함께 렌트카로 투표소에 왔다. 버지니아 사우스라이딩에 거주하는 40대 김 씨는 “그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투표에 참여했다”며 “투표는 대한민국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투표소를 방문한 유권자들은 체온을 확인하고 투표소에 입장해 신분확인, 투표용지 발급, 기표 등 모든 과정이 1~2분 만에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에 감탄하며 “미국의 관공서에서 경험했던 답답함이 모처럼 해소되는 기분”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렸던 주말에도 기다림 없이 신속하게 투표가 진행됐다.
재외선거 마지막 날인 오늘(2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투표가 실시된다. 메릴랜드 투표소는 더 이상 운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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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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