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LA시 검사장에 출마한 리처드 김 후보가 최종 승리를 낙관했다.
9일 릭 카루소 LA시장 후보의 한인타운 점심 회동에 참석한 김 후보는 한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불과 23표 간발의 차이로 3위에 있지만 남은 10만표를 개표하면 충분히 2위로 11월 결선에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9일 오후 5시 현재 LA시 검사장 선거 개표 결과 마리나 토레스 후보가 20.74%(5만7,693표)로 2위, 페이잘 길 후보가 19.81%(5만5,101표)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김 후보는 19.80%, 5만5,078표를 얻어 3위이지만 2위 후보와는 불과 0.01%, 23표 차이에 불과하다. 1위 후보와도 0.94%, 2,615표 차이다.
오늘(10일) LA 선거 결과가 업데이트 되면, 김 후보의 11월 선거 결승 진출행 여부의 윤곽이 보다 뚜렷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개표가 아직 안된 표중 상당수가 공화당 지역으로 본인에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10일에도 100% 개표는 안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LA시 주민들은 치안, 노숙자 현안에 대한 우려감이 높은데, 그 현안 해결에 집중했기 때문에 많은 지지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어 한인사회의 지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최종 선거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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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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