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 처럼 공기를 통한 감염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원숭이두창의 주요 감염 경로는 물집, 딱지, 체액 등 감염된 병변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알려져 왔다.
7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는 원숭이두창이 확산하는 국가를 방문하거나, 가족 내 환자가 있는 사람과 의료 종사자는 마스크 착용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원숭이두창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들에게도 적용된다. CDC는 특히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원숭이두창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수술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같은 상황은 현재 원숭이두창 확산과 관련, 적어도 단거리에서는 공기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지적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원숭이두창은 확진된 사람이나 동물과 밀접 접촉한 사람들에게 전파된 것으로 보고됐지만, 간혹 공기전염이 유일한 원인으로 설명되는 사례도 있었다.
2017년 나이지리아 교도소 내 확산 사례를 연구한 학자들은 당시 확진자와 직접 접촉하지 않은 의료진 2명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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