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들어 32번째 발사에 성공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 [로이터=사진제공]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우주로켓 발사 신기록을 세웠다.
스페이스X는 23일 올해 들어 32번째 팰컨9 로켓 발사에 성공해 지난해 1년 치 로켓 발사 횟수(31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전날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팰컨9 로켓을 지구 저궤도로 쏘아 올렸다.
팰컨9 로켓에는 스페이스X의 우주 인터넷망인 스타링크 구축을 위한 소형 위성 46기가 탑재됐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스페이스X 팀의 발사 신기록을 축하한다"고 환영했다.
스페이스X가 현재 추세대로 발사를 계속하면 올해 로켓 발사는 50회를 넘을 전망이다. 스페이스X의 올해 목표치는 52회 발사다.
팰컨9 로켓은 올해 들어 6.4일당 1회꼴로 발사됐고 30만 ㎏에 가까운 화물을 우주정거장과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았다.
스페이스X는 2단 로켓인 팰컨9의 1단 추진체를 드론 선박으로 회수해 다시 활용함으로써 발사 횟수를 늘리고 비용도 대폭 줄였다.
스타링크를 통해 자체 로켓 발사 수요를 소화하는 것도 기록 경신에 힘을 보탰다.
스페이스X는 팰컨9 로켓을 통해 2천800여 기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배치했고, 이를 3만기로 늘리기 위해 당국의 추가 승인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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