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숙인이 기름값 보태줬다”며 온라인 조작글…1만4천여명 기부
▶ 실제론 노숙인도 한패… ‘수익 분배’ 안하고 탕진했다가 덜미
미국에서 노숙인을 돕겠다는 거짓말로 온라인에서 40만달러(약 5억2천만원)를 모금해 도박에 탕진한 여성이 21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연방법원은 뉴저지주에 사는 케이틀린 매클루어(32)에게 징역 1년에 보호관찰 3년, 피해자 배상을 선고했다.
매클루어와 당시 남자친구 마크 다미코는 2017년 필라델피아의 고속도로를 운전하다 기름이 떨어졌는데, 때마침 노숙인 조니 보비트 주니어가 다가와 20달러를 줬다는 이야기를 꾸며냈다.
이들은 '가짜 미담'을 언론에 제보해 마치 실제 일화인 것처럼 부풀렸고,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서 보비트에게 집과 자동차를 사주는 데 동참해달라고 호소하며 기부금을 받기 시작했다.
노숙인이 수중에 있는 마지막 돈을 낯선 이를 돕는데 썼다는 훈훈한 미담에 1만4천여명이 기부했다.
그러나 보비트가 모금한 돈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매클루어 커플에게 소송을 제기하자 이를 의심한 사법당국이 수사를 시작했다.
수사 결과 이들 셋은 2017년 10월 필라델피아의 카지노에서 만나 사기를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클루어와 다미코는 기부금으로 BMW 차량을 사고 라스베이거스와 뉴저지의 카지노에서 도박했으며 2018년 3월 모금액 대부분을 썼다.
범행을 주도한 다미코는 유죄를 인정해 4월 연방법원에서 징역 27개월과 피해자 배상을 선고받았다.
이 커플은 주법원에도 기소됐으며 다음 달 선고를 앞두고 있어 형이 늘 수도 있다.
보비트는 2019년 주법원에서 보호관찰 5년을 선고받았으며 다음 달 연방법원 선고가 예정됐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원도 ㅅ 혹시당신마누라 그렇지 혹시가 역시 네 그런짓 아무나하나 원도 ㅅ 화이팅
나랄 거덜낼려했든 트 는 아직도 자유의몸으로 거리를 활보하며 거짓말을 하며 누비고 다니는데 요게 현 미쿡의 실정 하지만 난 미쿡의믿습니다 이 트 는 곳 감옥에갈걸로 트를 지지 두둔하며 입에 거품을무는이들 서운하겠지만 요게 하늘의 심판이 될 터이니까요...ㅉㅉㅉ
조그만한것 한탕 그러구 빵으로 다시 사기모의.. 걸리지말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