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사·접종·마스크·치료·교육 등 포괄적 대응
▶ CDPH 다민족 언론 간담회 통해 안전지침 알려
캘리포니아주 전역 학교들의 개학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주 공중보건국(CDPH)이 소수계 언론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안전지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9일 열린 줌 기자회견에서 가주보건국의 소힐 수드 의사는 “개학 후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은 개개인의 선택에 맡겨진다”며 “전문가들은 강력하게 학생들이 교실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기를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드 의사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날 시 반복적으로 자가 진단키트를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자가 진단키트에 대한 신뢰성은 굉장히 높다”고 전했다.
원숭이두창(Monkey Pox)과 관련한 우려의 질문에 수드 의사는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원숭이두창은 감염 확산이 빠르지 않고, LGBT 성소수자들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주로 나타난다”며 “또한 학생들을 포함한 일반인들이 원숭이두창에 걸릴 확률은 현저하게 낮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캘리포니아주의 스마터플랜(SMARTER plan)에 대해 강조됐다. ‘SMARTER’는 각각 예방주사(Shots), 마스크(Masks), 인지(Awareness), 준비(Readiness), 검사(Testing), 교육(Education), 치료(Rx)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향후 발생할 수도 있는 각종 바이러스를 대비하기 위해 늘 스마터플랜 체제를 갖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는 15일 개학하는 LAUSD는 2022-2023학년도 코로나19 안전지침을 대폭 완화했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고, 마스크 착용은 의무가 아니다. 뿐만 아니라 건강 상태 등을 기입해 매일마다 발급받아야 했던 ‘데일리패스’(Daily Pass) QR 코드도 더이상 요구되지 않는다.
LAUSD의 코로나19 안전지침이 대폭 완화된 상황에서 ▲백신 접종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는 일은 미성년자인 학생들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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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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