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與 정진석·김석기·김정재, 野 김한정·이재정…日의원 3명도 만나
▶ 백악관·국무부·국방부 등 방문…美조야 인사들과 한미일 현안 논의할 듯

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이 10일(한국시간)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新)냉전체제 한반도와 한일관계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2.8.10 [국회사진기자단]
여야 의원들이 미국 국무부 초청으로 워싱턴DC를 방문하기 위해 20일(한국시간)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정진석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김석기·김정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한정·이재정 의원 등 여야 방미단은 오는 27일까지 워싱턴DC에서 백악관, 국무부, 국방부, 싱크탱크 등을 찾아 각종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미 국무부가 한일의원들을 동시 초청한 것으로, 윤석열 정부 들어 대북 문제 등에서 한미일 공조가 강화되는 기류와 맞물려 주목된다.
일본 측에서는 야마시타 타카시(자민당)·시게토쿠 카즈히코(입헌민주당)·겐마 켄타로(입헌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미일 의원 간 의견 교환 자리도 마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 문제 외에도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해 전기차 보조금 지원대상에서 한국산 차량을 제외한 문제를 비롯해 위안부·강제 징용 문제 등 한일간 과거사 현안에 대한 의견교류도 폭넓게 오갈 가능성이 있다.
정진석 의원은 이날 출국에 앞서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미일 의원들이 워싱턴DC에서 만나 서로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백악관, 국무부, 국방부 등을 방문하는 것과 함께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브루킹스연구소 등의 책임연구원들과도 대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 일정은 CSIS 빅터 차 부소장의 강연을 듣는 것으로 시작한다.
여야 방미단은 오는 28일 오후 귀국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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