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달리스트 이영희씨, 서울 항공권은 유정렬씨

오레곤 한인회가 주최한 2022 서북미 오픈 골프대회가 지난달 29일 리저브 골프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선수들이 대회에 앞서 행사를 갖고 있다.
오레곤 한인회(회장 김헌수ㆍ이사장 음호영)가 주최한 2022 서북미 오픈 골프대회가 지난 달 29일 오전 11시 30분 오리건주 최대 명문골프 코스인 리저브 골프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36개조 총 144명의 골퍼들이 참가해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영예의 메달리스트에 이영희 씨, 그랜드 챔피언에 윤석민씨가 차지했으며 남자부 A조 1등은 이인권씨, B조 1등 윤석민 씨, 여자 일반부 1등 신유진씨, 시니어부 남자 1등은 유근성씨, 시니어부 여자 1등은 신경성 씨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5번 홀의 벤츠가 걸린 홀인원상은 아쉽게도 나오지 않았다.
한인회 운영기금모금을 위해 마련한 한인회 골프대회는 시애틀, 타코마, 밴쿠버, 유진 등 서북미 전역에서 참가, 서북미 정상의 가장 권위 있는 골프대회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벤츠 자동차를 홀인원상에 내걸었고 델타항공의 서울 왕복항공권과 푸짐한 경품으로 골퍼들의 큰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특히 한인회 골프대회는 시애틀 Compustar 이제선 회장과 VTM 그룹 리처드 백 회장, 그리고 리저브 골프클럽 박진용 사장이 홀스폰서로 후원했으며 노스웨스트 커뮤니티 크레딧 유니온 은행과 Premiere Property Group, H마트, K-Teck International, 오레곤 그로서리연합회 등 각 단체와 한인업체들이 홀스폰서를 지원해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에 참가한 골퍼들은 9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음껏 기량을 발휘해 수준높은 실력을 겨뤄 입상권 문턱에서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를 마치고 뷔페식으로 만찬을 끝낸 골퍼들은 1부 경품 추첨행사와 2부 시상식까지 참석해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 담소를 나누며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제니퍼씨의 사회로 진행된 경품권 추첨행사에서 한국왕복 항공권은 유정렬씨가 행운을 거머쥐었고 삼성 대형 TV는 아그네스 박씨가 그리고 현금 1,000달러 추첨에는 전현효씨가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사회자 제니퍼 씨의 매끄럽고 재치있는 진행으로 흥겹고 즐거움이 넘친 경품권 추첨은 노스웨스트 커뮤니티 은행과 오레곤그로서리연합회(회장 정종환ㆍ이사장 이정수) 그리고 한인회 장규혁 부이사장, 프란체스카 김 문화센터 이사장 등 임원들과 현장에서 판매한 경품권을 합쳐 총 5,200달러가 모금됐다.
이어 음호영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시상식에서는 KSO VIP 홀스폰서로 행사를 지원해준 리저브 골프클럽 박진용 사장과 VTM 그룹 리처드 백 회장, 그리고 Compustar 이제선 회장에게 한인회가 마련한 감사패가 수여됐다.
음호영 준비위원장은 “대회에 참가한 144명의 골퍼들을 한 분 한 분 모두 다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환영하고 “올해에도 17명의 골퍼들이 제한된 인원관계로 예약자 명단에 올려 놓고도 출전하지 못해 무척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환영사 순서에 나선 김헌수 한인회장은 “동포사회 축제의 장인 골프대화에 참가해주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또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홀스폰서들의 후원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오레곤한인회 골프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서북미 정상의 골프대회로 골퍼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고 강조하고 “내년에는 보다 세심하게 준비하여 더욱 알차고 기쁨이 가득한 동포들의 한마당 축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흥겨운 경음악과 감미롭고 아름다운 음율이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운데 1년만에 반가운 친구들을 만난 골퍼들은 서로 건강과 안부를 묻고 친목을 다지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인회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홀스폰서와 경품판매로 약 6만 달러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이번 대회에는 김성훈 평통 시애틀협의회장, 김재옥 전 페더럴웨이 한인회장, 안무실 전 밴쿠버한인회장, 한경수 전 밴쿠버한인회장, 이재찬 전 유진 한인회장과 오레곤 그로서리연합회 정종환 회장, 조승래 자문위원장, 이정수 이사장, ROTC 심상태 회장, 한미노인회 김대환 회장, 오레곤 장로찬양단 임성배 단장 등 지역단체장들이 대거 참가하여 대회를 빛내주었다.
이번 대회의 성과는 여성 골퍼들이 괄목할만하게 실력이 신장되었다는 것과 한인회 골프행사에 관심이 놀랄 만큼 높아졌다는 것이다.
2022 한인회 골프대회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메달리스트 이경희 ▲그랜드 챔피언 윤석민 ▲일반부 남성 A조 1등 이인권, 2등 안흥석, 3등 알렉스 나 ▲일반부 남성 B조 1등 이제선, 2등 문종수, 3등 이우제 ▲일반부 여성 1등 신여진, 2등 한성희 ▲시니어부 남자 1등 유근성, 2등 심상호, 3등 윤성기 ▲시니어부 여자 1등 심경숙, 2등 양성애, 3등 이정자 ▲KP:신디 정, 손 다니엘 ▲LD:임명신, 김명우
2022 오레곤 한인회 골프대회 홀스폰서는 VTM, Compustar, 리저브 골프클럽, NW 커뮤니티 크레딧유니언 은행, Premiere Property Group, H-마트, K-Teck International, 오레곤 그로서리연합회, 프란체스카 김, 아토미, 부한마켓, 코웨이, 파리빠켓, 미오스시, 임용근 한인회 고문, 이석영 장로, 박락순 전 11, 12대 한인회장, 오레곤문인협회 김혜자 회장, 유형진 전37, 38대 한인회장, 익명 등 각 단체와 한인업체 30여 개처에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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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방 객원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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