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만 명 참가한 코리안 페스티벌서 선보여…독도 사진 전시회도 관심
한인사회 내 입장 차이 때문에 설치가 연기된 애틀랜타의 두 번째 소녀상이 추석을 맞아 현지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임시 공개됐다.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는 10일 추석을 맞아 한인회관에서 2022 코리안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위원장 김백규)는 이 자리에서 두 번째 소녀상을 공개했다.
한인회관 1층 안뜰에 임시로 설치된 소녀상은 페스티벌에 참석한 3만여 명의 한인과 현지인들을 맞이했다.
애틀랜타에서 두 번째로 건립되는 이 소녀상은 당초 8월 15일 광복절 공개 예정이었지만, 공청회 등 필요한 절차없이 건립이 너무 빨리 진행되고 있다는 반대 의견에 따라 연기됐다.
이에 대해 김백규 건립위원장은 소녀상이 한인회관 주차장에 포장된 채로 방치돼 있어 안타까웠다"면서 "한인회관에 정식 설치될 때까지 소녀상의 의미를 계속 홍보하고 여론에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은 9일 전야제와 10일 본 행사 이틀 동안 3만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인과 현지인들은 K팝 공연, 아리랑 플래시몹, 사물놀이 등 전통음악 공연에 직접 참여하며 즐겼다. 또한 회관 2층에는 사진작가 이정호 씨의 독도 사진 60여 점이 전시된 '대한민국 독도 사진전'도 열렸다.
이홍기 한인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애틀랜타에서 처음으로 열린 대규모 한인 행사에 많은 사람이 참가해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관람객의 70% 이상이 K팝 등을 즐기는 현지인이어서 한국문화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일본식민지에서 벗어나지못하고 이러야비한짓만...크하하하하하 싫으면 미사일이라두 쏴버려 말로만 찔찔 거리질말구..크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