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과 인접한 난세이 제도 배치 예정
▶ 방위력 강화 외치는 기시다 내각 추진
일본 방위성이 도서 지역 방위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에 공격형 무인기를 시험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이 무기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에 반격할 때 사용해 큰 전과를 거뒀다. 배치 지역은 중국의 대만 침공 등 유사시를 대비해 난세이(南西) 제도 등이 유력하다.
14일 신문 보도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스라엘이나 미국산 공격형 무인기를 내년 자위대에 시험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25년 이후에는 외국산과 자국산을 합쳐 수백 대 규모의 공격형 무인기를 배치할 방침이다.
무기는 주로 규슈 남쪽에서 대만 동쪽까지 뻗어 있는 난세이 제도의 섬에 배치될 예정이다. 중국의 대만 침공 등 비상사태를 대비한다는 포석이다. 이 무기는 유사시에는 섬에 접근하는 적 함정이나 상륙을 시도하는 부대를 공격하고, 평상시에는 주둔지와 기지에서 경계 감시 목적으로 활용된다.
시험 도입이 검토되고 있는 무인기는 이스라엘산 ‘하롭’과 미국산 ‘스위치 블레이드’ 등이다. 하롭은 길이 약 2.5m에 항속 시간이 9시간으로 길다. 스위치 블레이드는 길이 약 36㎝로 휴대하기 쉽지만 항속 시간은 15분으로 짧다. 둘 다 표적을 찾아내 직접 부딪쳐 파괴하는 자폭 방식으로 공격한다.
튀르키예(터키)산 TB2처럼 탑재한 미사일로 공격하는 유형의 무인기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자국산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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