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아파트 소음 분규
▶ 경찰, 2주 넘게 조사 안해
LA 한인타운에서 한인 부부가 집단 폭행을 당한 사건(본보 8월 31일 보도)이 벌어져 충격을 줬던 가운데, 보름이 넘은 현재까지 수사는 이뤄지고 있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사건은 지난달 28일 오후 11시 45분경 후버 애비뉴와 4가 근처 김모(45)씨 아파트 앞에서 일어났다. 김씨가 늦은 시간 파티가 열리는 맞은편 집 앞에서 시끄럽게 떠들고 있는 무리에게 소음에 대해 항의한 후 이 무리에게 폭행을 당했고, 이를 말리려 뛰쳐나온 김 씨의 아내도 함께 폭행을 당했다. 부부를 공격한 가해자는 4~5명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김씨 부부의 진술로 리포트를 작성하고 김씨 부부에게 조만간 형사가 다시 나와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해자들이 숨어버린 맞은편 집은 조사하지 않고 돌아갔다.
그러나 15일 현재 형사는 나타나지 않았다. 가해자 중 일부가 맞은 편에 살고 있고, 당시 상황을 진술해 줄 목격자도, 상황이 녹화된 동영상도 있지만 보름이 넘은 현재까지 어떠한 조치나 수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사건 발생 며칠 후 한 경찰 관계자가, 가해자와 피해자 주거지의 관할서가 달라 수사권 이관 문제가 있었고 무엇보다 형사 인력이 모자라기 때문에 수사가 늦어지고 있다며 김씨에게 연락해왔다. 그러나 김씨는 “그 연락이 온 지도 벌써 열흘이 넘었다”고 토로했다.
한편, 주민들에 따르면 가해자들이 들어간 집에서는 이번 폭행 사건 전에도 그동안 파티와 소음이 이어져 주민들의 불만이 많았지만, 경찰에 신고해도 제대로 된 제제가 가해지지 않았다. 폭행 피해 부부에게는 어린 자녀도 있는 가운데 불안감에 이사도 고려 중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8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한인회가 나서서 도와주거나 경찰서 항의 방문은 해야하지 않냐는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됐네요... 욕한 거도 아니고 의견을 말한 거 뿐인데... 세상에
이 지경이 되도 등신같은 엽전들은 민주당이 소수계를 위할것이라 생각하여 또 민주당을 찍을것이다. 잘 생각해서 시장 뽑아라 등신들아. 난 엘레이 시민이 상관없지만
바이든 믿고 까부는 BLM, 히스패닉들, 불체자들.. 저것들 싸그리 정리해야 되는데, 정권교체만이 답이다. 그래야 선량한 미국 시민들이 피해를 덜 받고 산다.
무슨 깡으로 들이댔는지 참 한심스럽다. 총기휴대면허의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는 케이스다. 평소 총을 휴대하고 다니는 면허 소지자라면 다수의 공격을 받을때 총기사용이 생명의 위협에 대응하는 합당한 액션이지만 만일 면허없이 총을 가지고 나갔다면 불법무기소지에 살해의도를 가진것으로 간주되므로 그아무리 많은 수에 두들겨 맞아도 총은 사용할수없는것이 이나라의 법.
엘에이 , 캘리포니아에 한인 정치인들 많이 있지 않나요.. 어찌 이럴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