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협회(회장 김인곤)가 주관한 제13회 H마트 한인테니스대회가 지난 17일과 18일 위티어 내로 테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3년여 만에 다시 열리게 된 이번 대회는 LA 각 지역의 25개 테니스 동호회 회원, 개인 선수 등 총 5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주니어 대회를 포함해 선수층을 남녀노소 및 타인종까지 확대해 보다 활기차고 개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공정하고 질서있는 운영으로 명실상부 LA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스포츠 행사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경기 결과는 단체전 A조에선 ‘팀 빌리 형’ 팀이 우승했고 KTLA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B조는 우승은 OCKTA, 준우승은 LAKTC, C조는 우승은 라미라다 테니스 클럽, 준우승은 이스트 엘에이 테니스 클럽이 차지했다. 여자 복식B조 우승은 이옥선씨와 신시아 올프씨, 준우승은 최은진씨와 송향화씨가, 남자 복식 A조는 우승은 아담 리씨와 신병창씨, 준우승은 김도엽씨와 우제문씨가 차지했으며, B조는 우승은 데이비드 전씨와 강경원씨, 준우승은 박승혁씨와 황장석씨가 차지했다. 남녀혼합복식 A조는 우승은 토니 우씨와 셀리나 우씨, 준우승은 제스 황씨와 크리스틴 김씨가 차지했고, B조는 우승은 앤드류 리씨와 비제이프리야 경 엽씨, 준우승은 진 우씨와 김성실씨가 차지했다.

김인곤 재미대한테니스협회 회장은 “체육활동을 통한 교류와 협력은 우리 동포사회를 견고하게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며, “그간 갈고 닦았던 기량을 마음껀 선보인 선수분들과,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여러 후원사 및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