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PD 올들어 156건 타운 인근 가장 많아
LA에서 노점상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분석사이트 크로스타운에 따르면 LA경찰국(LAPD) 자료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노점상을 타겟으로 한 범죄가 156건 보고됐다. 이는 2021년 같은 기간 보고된 102건보다 52.9% 증가한 숫자이며,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보다도 48.6% 늘어난 숫자다. 2018년 같은 기간에는 72건에 그쳤었다.
올해 7월까지 발생한 156건 중 54건은 노점상이 강도를 당한 경우이며, 29건은 치명적인 무기로 공격을 당한 경우였다. 치명적인 무기로 공격의 경우 지난해 한 해 동안 총 건수인 31건과 이미 비슷한 수준이다.
크로스타운에 따르면 공격 형태는 다양한데, 예를 들어 지난 8월 15일에는 우드랜드 힐스 지역에서 한 남자가 도끼로 과일 노점상의 스탠드를 부쉈고, 지난 7월 4일에는 하바드팍 지역에서 부리또를 기다리다가 화가 난 한 여성이 상인을 폭행하기도 했다.
올해 지역별로는 한인타운 인근으로 맥아더 파크가 포함된 웨스트레익 지역에서 19건으로 가장 많았다. 기본적으로 이 지역에 노점상이 많고, 노점상을 협박하고 ‘세금’이라는 명목으로 돈을 뜯고 내지 않으면 공격하는 갱단도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웨스트레익에 이어 다운타운(15건), 피코유니온(12건), 플로렌스(12건)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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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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