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티어 지역 대형마켓 화장실에 16세 여학생이 성폭행을 당할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마켓, 공원 등 공공장소 화장실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성폭행 사고로 주민들은 ‘외출 시 화장실 가기도 무섭다’며 불안에 떨고 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께 위티어 지역 멀버리 드라이브에 위치한 ‘스테이터 브러더스’ 마켓 매장에서 한 남성이 화장실을 가려던 16세 여학생을 뒤따라가 화장실 문을 걸어 잠그고 여학생을 성폭행하려고 시도했다.
피해자는 살려 달라고 소리를 질렀고, 피해자의 고함을 들은 마켓 직원들 및 고객들은 화장실로 달려가 화장실 문을 열고 용의 남성을 제압했다.
마켓 직원들은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용의자를 제압해 붙잡았다. 용의자는 대니얼 막달레노(38)로 성폭행 시도 혐의로 보석금 25만달러가 책정된 채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LA 카운티의 조지 개스콘 검사장은 “대낮에 마켓 화장실에서 누군가 16세 소녀를 성폭행 하려 시도했다는 사실이 끔찍하다”며 “이런 극악무도한 범죄는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자를 제압해 준 용기를 보여준 고객 및 매장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입장을 보이며, “성폭행 피해를 입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도움을 제공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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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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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를 시켜버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