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한관계 건전한 관계로 되돌려야…일관된 입장따라 韓과 소통할 것”
▶ 시진핑과 회담의지 재확인… “10월11일부터 외국인 입국자수 제한 철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2일 향후 공식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현시점에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날 약식으로 만났던 윤석열 대통령과 공식 회담을 열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일한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고, 일본 정부의 일관된 입장에 기초해 한국 측과 의사소통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의 이날 발언은 공식 회담을 개최하기 위해선 양국 관계의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한국이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일본 내 일부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전날 한일 정상의 뉴욕 회동 이후 "양국 정상은 현안을 해결해 양국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외교당국 대화를 가속할 것을 외교 당국에 지시하고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올해 국교 정상화 50주년인 중국의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에 대해선 개최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1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도입한 외국인의 하루 입국자 수 상한을 철폐하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고, 단체여행이 아닌 개인여행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