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겸 합참의장, 러캐머라 연합사령관과 공조회의…해상연합훈련 계획대로 시행
북한이 25일(이하 한국시간)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은 고도 60㎞로 약 600㎞를 비행했으며 속도는 약 마하 5(음속 5배)로 탐지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오전 6시 53분께 북한이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의 제원을 이렇게 밝히면서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제원으로만 보면 북한판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과 유사하다고 전문가들은 추정한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미사일 발사 직후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과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계획된 한미 연합 해상훈련 등을 통해 북한의 어떤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재확인했다고 합참이 전했다.
군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이를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를 포함해 유도미사일순양함 챈슬러스빌함(CG 62),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DDG 52) 등으로 구성된 미 항모강습단이 부산 작전기지로 입항했으며 한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고강도 연합훈련이 예상됨에 따라 SLBM 발사 등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도 제기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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