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 퍼레이드 현장 생중계
▶ 공동 그랜드 마샬 한미 우호·단합 과시, 한인단체들 대거 행진 커뮤니티 저력

코리안 퍼레이드의 행렬이 LA 한인타운 올림픽가를 지나자 거리에 나온 많은 한인과 타인종 관람객들이 손을 흔들며 큰 소리로 환호하고 있다.
LA 한인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제49회 코리안 퍼레이드’가 지난 24일 본보 주관으로 LA 한인타운 중심가인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여 동안 ‘팬데믹 뚫고 다시 전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올림픽 블러버드를 수놓은 올해 코리안 퍼레이드는 한인사회 모든 기관과 단체 및 주민들이 동참해 내년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도약과 전진을 다짐하는 ‘팬데믹을 넘어 새로운 이민사 100년을 향한 한인 대행진’으로 진행됐다.
남가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주요 기관과 단체들, 그리고 모든 주민들이 나와 함께 행진하며 팬데믹 극복과 한인사회 재도약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뜻깊은 행사였다.
LA 경찰국(LAPD) 모터 사이클 대대의 웅장한 오프닝 행진과 김동석 사물놀이팀과 김응화 무용단의 공연 행진, 그리고 한국 근우회의 태극기와 성조기 행진이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렸다. 사물놀이팀과 무용단의 공연 행진은 짙은 한국적 색채 더하며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한인사회와 미 주류사회의 우호와 단합을 상징하는 그랜드 마샬에 선정된 박형만 남가주한국학원 이사장과, 릭 카루소 LA 시장 후보가 퍼레이드를 이끌었다. 한미 양국간 우호와 협력을 상징하는 명예 공동 그랜드 마샬로 선정된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와 김관영 전라북도 지사, 2028년 LA올림픽 유치 축하 기념 평화행진을 위해 지난 8월 개최된 제1회 미스틴 홍보대사 대회에서 선발된 고교생들인 미스틴 홍보대사들이 뒤를 따랐다.
이 외에도 미셸 박 스틸, 영 김 연방 하원의원, 김영완 LA 총영사,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 알렉스 빌라누에바 LA 카운티 셰리프국장, 도미닉 최 LAPD 부국장, 애런 폰세 올림픽 경찰서장, 브래드 이 올림픽경찰서후원회장, 벤 박 한인경찰공무원협회장, 배무한 LA 한인축제재단 이사장, 그레이스 강 LA 한인축제 대회장 등 다양한 주류 및 한인 사회 인사들이 오픈카를 타고 행진하며 관람객들과 즐겁게 인사를 나눴다.
캐런 배스 연방 하원의원, 미치 오페럴 시의원 등도 사전 행사에 참석해 퍼레이드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김동석 사물놀이와 김응화 무용단 외에도, 마칭 밴드와 치어리더(워크맨 하이스쿨, 할리웃 하이스쿨), 태권도 시범(태권도 M 시범단, 도산 태권도), 한복 퍼레이드(세계여성문화예술진흥회), 사물놀이와 무용(파바월드), 난타(화랑청소년재단), 장구(엠배서더 스쿨오브 글로벌 에듀케이션), 해병대 군용차량 행진(해병전우회)등 다양한 공연 행진이 올림픽 가를 화려하게 수 놓았다. LAPD 헬기, 주 방위군, 노스밸리밀리터리인스티튜트, LACER애프터스쿨프로그램, 미육군,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차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한인사회 단합과 미래를 기원하는 한인 단체 행진에는 수십개 단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LA 한인회, OC 한인회, 3.1여성동지회, LA 한인상공회의소, OC 한인상공회의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 협의회, OC 샌디에고협의회, 올림픽 라이온스, 한미경찰공무원협회, 세계한인무역협회LA, 드림트리, 남가주 한국학원,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 파바월드, 3.1운동기념사업회, 재미한국영화인협회, 해병전우회, 명곡오페라아카데미, 도산태권도, 미주국선도, 미주한인마라톤동호회, 이지러너스, 해피러너스, 사우스베이러너스클럽, 외대 글로벌CEO, 대구경북향우회, 에베레스트벨류즈스쿨 등이 가족과 함께 참여했다.
이 외에도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 등 한인은행과 H마트, 풀무원, GC 내추럴, 대한항공, 현대자동차·기아, 뉴스타 부동산 등 한인기업들도 대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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