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소사이어티 수여, “한미관계 발전 기여 공로”, 부시 전 대통령 깜짝 기조연설

류진 회장(가운데)과 톰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오른쪽) [코리아소사이어티 제공]
풍산그룹과 미국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수여하는 ‘밴 플리트 상’을 22일 공동 수상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이날 저녁 맨하탄의 플라자호텔에서 제65회 연례 만찬을 열어 두 회사에 이 상을 수여했다.
밴 플리트 상은 미 8군 사령관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한 뒤 1957년 코리아소사이어티를 창립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제정한 상이다.
매년 한미관계에 공헌한 인물 또는 단체에 주어진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역대 주요 수상자다.
류진 풍산그룹 회장과 존 햄리 CSIS 소장이 이날 만찬에 참석해 직접 상을 받았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류 회장은 오랜 기간 양국 우호를 증진했고, 강력한 한미 동맹을 지지해왔다”며 “햄리 소장의 지도 아래 CSIS는 한국 석좌를 통해 양국 국민들에게 공통으로 중요한 주요 정책 이슈의 이해 증진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류 회장은 “밴플리트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소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재계에서 미국통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류 회장은 미국 정재계에서 깊은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한다.
이날 깜짝 기조연설자로 부시 전 대통령이 등장했다. 그는 “한미 양국은 중요 무역 파트너로서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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