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랜초팔로스버디스서 출마
▶ 시의원 당선 시 첫 아시안

폴 서(가운데) 랜초팔로스버디스 시의원 후보가 공식 지지자인 태미 김(왼쪽) 어바인 시의원과 스티브 강 한인민주당협회 회장과 함께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LA 남쪽 랜초팔로스버디스에서 한인 최초 시의원에 도전하는 폴 서 후보가 28일 한인 언론과 간담회를 갖고 한인들의 투표 참여와 지지를 부탁했다.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스티브 강 한인민주당협회 회장 등도 그를 공식 지지하며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현 캘리포니아 주 검사인 폴 서 후보는 오는 11월 8일 중간선거에서 랜초팔로스버디스 시의원에 출마했다. 부촌인 랜초팔로스버디스의 시의원은 5명으로 50년 역사 동안 모두 백인만이 시의원을 해왔다. 그러나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이 많이 늘어난 상황에서 아시안 관련 이슈는 다루지 않아 이들을 대표하는 시의원의 필요성이 크게 높아졌다. 폴 서 후보가 당선되면 랜초팔로스버디스 사상 최초의 비백인, 아시안, 한인 시의원이 된다.
서 후보는 “후보 6명 중 3명이 당선되기 때문에 당선 확률은 50%인 가운데, 한인 표만 모여도 당선될 확률이 높고 아시안 표가 모이면 거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고 강조하고 “이 지역 등록 유권자는 한인 1,269명, 아시안 5,034명인 가운데 아직 등록하지 않은 유권자가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수계를 대변하는 정치 목소리의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서 후보는 “부모님은 4.29폭동 때 운영하던 가게가 모두 불타 없어지는 피해를 당했고 그러한 가정 속에서 자라며 정치력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 이 지역 주요 이슈들에 대한 해결 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된다. 서 후보는 “현재 랜초팔로스버디스에는 현재 범죄, 교통, 통신망 등이 주요 이슈인데 그동안 검찰 경험과 노하우,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태미 김 시의원은 LA 카운티에 한인 선출 정치인이 부족한 가운데, 폴 서와 같은 좋은 인재가 당선되길 바란다고 지지했다. 스티브 강 회장은 서 후보가 그동안 한인 정치력 신장과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를 해왔다며 해당 지역 한인들이 가능한 많이 투표에 참여해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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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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