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크게 하락했던 LA경찰국(LAPD)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도가 조금 회복됐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다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 ‘인종 프로파일링’에 대한 의심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LMU)이 지난 3월 24일부터 6월 3일까지 1,755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27일 LA경찰위원회 회의에서 발표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응답자의 58%가 LAPD가 ‘거의 항상’ 또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옳은 일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답했는데, 이는 2020년의 51%에서 7%포인드 상승한 숫자다. 또 LAPD가 공공 안전 유지, 지역사회 존중을 한다고 답한 경우도 69%, 71% 등으로나아졌다.
그러나 LAPD의 임무 수행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6%에 그쳤고, 절반 정도가 ‘다소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3분의 1 정도는 ‘매우 만족하지 않음’, ‘전혀 만족하지 않음’이라고 답했다. LAPD 경찰에 대한 경험을 ‘대부분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47%에서 41%로 되레 하락했다. 응답자의 4분의 3은 경찰이 동네를 순찰하는 것을 더 많이 보고 싶다고 답했다.
특히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후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종 프로파일링’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높았다. 응답자의 절반 미만(43%)이 경찰이 모든 인종을 동등하게 대우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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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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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국은 태생적으로 부패가 심한 곳입니다, 단지 내부에서 쉬쉬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민들은 그 정도를 잘 모릅니다 하지만 게으르고 태만하고 부패하고 무능한 경찰 집단의 역사는 당신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오래 되었습니다, 몇년전에 LAPD 중에 한명이 경찰들 다 죽이겠다고 이탈하여 두명인가 몇명 살해하고 도망다니다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 일이 괜히 벌어진 일이 아닙니다......시민들은 그들의 부패 정도를 모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내부에서 가려버리기 때문에 파해치기가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