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9일(이하 한국시간) 동해상으로 두 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힌 가운데 일본 정부도 이를 확인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노 도시로 일본 방위성 부대신은 일본 정부도 이날 새벽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확인했으며 미사일은 두 발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일본 방위성은 두 번째 발사된 미사일의 고도는 100km, 비행거리는 350km를 비행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발 모두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졌다며 발사된 미사일이 어떤 종류에 대해서는 "SLBM 가능성을 포함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노 부대신은 "북한 미사일 발사는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새벽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7∼8일 동해 공해상에서 진행된 한미 해상 연합 기동훈련 직후 나왔다. 최근 수시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해온 북한이 이번처럼 심야 시간대 발사한 것은 올해 처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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