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듀대에서 한인 유학생이 룸메이트를 살해한 사건<본보 10월 6일자 A1면 보도>과 관련해, 한국 외교부는 살해혐의로 체포된 한인 유학생이 한국 국적의 사지민(22·남)씨로 확인했다.
이와 함께 숨진 버룬 매니시 체다(20·남) 씨는 사건 발생 당시 친구들과 함께 온라인 게임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은 지난 5일 오전 0시44분께 퍼듀대학 웨스트 라피엣 캠퍼스내 기숙사 중 한 곳인 맥커천 홀에서 발생했다.
지금까지 확인 된 바에 따르면 사 씨는 자정이 지나 룸메이트가 다른 친구들과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는 도중에 칼로 수차례 룸메이트를 찌르고 살해한 후 경찰에 자신의 범행을 알리고 수감됐다. 살해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지역 뉴스에 따르면 퍼듀대 경찰은 “피해자는 살해될 당시 친구들과 온라인 게임을 했고 사씨는 온라인 채팅이나 게임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체다와 온라인 게임을 한 친구는 “게임을 함께 하던 중 체다가 비명을 지르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워싱턴 총영사관 측은 7일 “시카고총영사관 담당영사가 현지에 급파돼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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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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