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의원 수를 늘리는 내용의 주민발의안이 오는 2024년 주민투표에 부쳐질 전망이다.
11일 LA 시의회는 시의원을 현재의 15명에서 추가로 늘리는 주민발의안에 대해 5명 시의원이 찬성함에 따라 오는 2024년 관련 주민발의안을 상정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몇석을 늘릴지는 향후 결정되게 된다.
주빈발의안 상정안에는 니트야 라만, 폴 크리코리안, 커런 프라이스와 폴 코레츠 의원이 찬성했다.
주민발의안 상정안을 발의한 미치 오페럴 시의원은 LA 시 인구가 1929년 120만명에서 현재는 400만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지만 시의원 수는 1925년에 확정된 15명에서 변함이 없다며 시의원 증가 이유를 밝혔다. 또한 현재의 15명 시의원이 각각 대표하는 주민수가 너무 많아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현재 각 시의원이 시민 약 27만명을 대표하고 있다며 현재의 의원 수 확대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다.
시의원 정족 수를 늘리려면 LA 시 헌법(City Charter)을 바꿔야하며 주민발의안을 통해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한다. LA 시의회는 2024년 인구 조사 결과에 따라 구체적으로 시의원을 몇석 늘릴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