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로커 통해 허위로 대출신청 150만달러 사취 혐의
뉴욕시와 뉴욕주 전·현직 공무원들이 연방정부의 코로나19 팬데믹 긴급구호 대출금을 거짓으로 신청해 사취한 혐의로 무더기 기소됐다.
연방검찰청 뉴욕남부지검은 30일 뉴욕시경(NYPD), 뉴욕시교정국, 뉴욕시교육국, 뉴욕시교통국, 뉴욕시 아동서비스관리국 등 뉴욕시와 뉴욕주 전·현직 공무원 17명을 포함한 19명을 코로나19 사태 피해를 본 사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 ‘긴급재난대출(EIDL)’과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등을 통해 150만달러를 사취한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브로커가 개입된 사기 대출로 이들은 미용실이나 네일살롱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거짓으로 대출을 신청한 뒤 성사돼 돈을 받게 되면 브로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특히 이들은 사취한 돈을 도박이나 주식 투자, 가구나 전자제품, 고급의류 구입 등에 사용했다.
데미안 윌리엄스 연방검사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 납세자의 소중한 세금을 사취, 자신들의 주머니를 채운 사기꾼들을 계속 찾아내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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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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