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서조작 등 17개 혐의 모두 유죄, 재선 도전 선언 트럼프에 타격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족기업인 트럼프그룹이 세금사기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았다.
비록 트럼프 전 대통령 개인이 기소되거나 재판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이날 결정은 그의 대권 재도전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이날 뉴욕주 맨하탄법원에서 트럼프그룹의 2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제기된 형법상 세금사기와 기업문서 조작 등 17개 범죄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를 평결했다.
트럼프그룹은 ‘트럼프의 회계사’로 불리는 최측근 앨런 와이셀버그를 비롯한 최고위 임원들에게 아파트 임차료, 고급 승용차 리스 비용, 가족의 사립학교 학비 등 거액의 보너스를 지급하면서 세무 당국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내년 1월13일 재판에서 구체적인 벌금 액수와 형량을 확정한다.
이에 따라 트럼프그룹은 최대 160만달러의 벌금을 내게 된다.
‘트럼프의 회계사’로 불리는 와이셀버그 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죄를 인정하고 검찰에 협력한 대가로 5개월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판부는 내년 1월13일 재판에서 구체적인 벌금 액수와 형량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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