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 직원노조 로컬100 협약
▶ 한명은 부스 안서 메트로카드 등 판매
다른 한명은 밖에서 OMNY 승객 지원
시급인상·신규직용 채용 등도 합의
내년부터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전철역 토큰 부스에서 일하고 있는 역무원들은 부스 밖 개찰구에서 대민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MTA는 9일 내년부터 뉴욕시 모든 전철역 토큰 부스에는 항상 두 명의 직원이 상주, 한 명은 부스 안에서 메트로카드 판매 및 노선 상담 등의 서비스를, 다른 한 명은 부스 밖 개찰구 앞에서 새로운 탭 요금 결제 시스템인 OMNY 장비와 메트로카드 자판기 사용 승객 지원 서비스를 각각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MTA와 대중교통 직원노조(TWU) 로컬 100이 협약, 8일 발표한 내용으로 부스 밖 근무를 이유로 토큰 부스 역무원들은 현 33.44달러 시급에 1달러를 더 받게 된다.
TWU는 MTA가 내년 말까지 메트로카드를 OMNY로 완전 교체할 계획이라 토큰 부스 역무원들의 해고 우려가 컸는데 이번 협약으로 오히려 시급 인상과 함께 내년 235명의 신규 직원 채용 계획이 나오는 등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에 따라 부스 밖 대민 서비스에 나서는 역무원은 지급되는 핸드폰을 통해 MTA 관리 및 NYPD에 연결, 전철역에서 발생하는 범죄 초동 대응에도 나서게 된다.
한 역무원은 “역무원들에게 위험 요소가 분명 있지만 MTA 전철 시스템 내 폭력사건 등 범죄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해고 우려를 벗고 일하던 자리에서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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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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