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 노숙자 돕기 송년 음악회

11일 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노숙자 돕기 송년 음악회에서 베다니 시온 찬양대가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를 부르고 있다.
“이웃과 함께하는 세상이 더욱 따뜻합니다.”
베다니한인연합감리교회(박대성 목사)는 11일 노숙자 돕기 송년 음악회를 열었다.
베다니감리교회는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볼티모어 다운타운에서 노숙자 사역을 하는 생명나무선교회(리사 김 목사)와 함께 매주 수요일 노숙자 사역을 펼치고 있다. 이날 음악회에는 생명나무선교회 관계자 및 노숙자들이 참석, 베다니연합감리교회의 협력과 도움에 감사를 전했다.
리사 김 목사는 “생명나무선교회는 지난 10여 년 동안 볼티모어 노숙자과 저소득층을 위해 복음의 씨를 뿌리고, 그들의 친근한 벗이 되어 섬기고 있다”며 “술, 마약 등에 찌든 삶을 살던 이들이 말씀과 찬양, 기도로 회복돼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날마다 새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음악회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 전액은 생명나무선교회에 전달된다.
교회 음악사역부가 주관한 음악회는 소프라노 권기선, 테너 차태민, 베이스 이광규, 바이올린 김혜진, 피아니스트 유장효, 임경미 등 음악가들이 단아한 선율과 아름다운 목소리로 청중들의 가슴을 울렸다.
베다니 남성중창단과 시온찬양대가 ‘캐롤의 축제’ 등을 들려주고, 이희경 무용단과 메릴랜드 글로리아 크로마하프단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대성 목사는 “노숙자 사역 기금 마련을 위한 음악회에 찾아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하나님이 펼칠 은혜를 기대하며, 노숙자를 돕기 위한 송년 음악회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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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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