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스 시장 - FCC 의장 한인타운 찾아 설명회
▶ 무료-월 30달러에 혜택

캐런 배스 LA 시장과 제시카 로젠워첼 FCC 의장이 9일 LA 한인타운의 피오피코 도서관을 방문해 인터넷 비용 보조 프로그램’의 혜택을 더 많은 주민들이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인들을 포함한 커뮤니티 가정들에서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고속 브로드밴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이 LA를 방문한 연방 정부 통신 정책의 최고 수장인 제시카 로젠워첼 연방통신위원회(FCC) 의장과 함께 9일 LA 한인타운을 찾아 인터넷 비용 보조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며 LA시의 디지털 공평성(Digital Equity)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배스 시장과 로젠워첼 FCC 의장은 이날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을 방문해 ‘인터넷 비용 보조 프로그램’(Affordable Connectivity Program)을 통해 인터넷 이용과 정보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배스 시장은 “LA시의 모든 주민들은 누구나 디지털 디바이스를 사용하는데 제약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시의회 10지구의 헤더 허트 시의원은 “저는 아들 셋을 둔 싱글맘으로서 ACP와 같은 프로그램이 지금 어려움에 빠진 주민들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를 잘 알고 있다”며 “아직 ACP에 대해 모르는 주민들이 많은데, 지금이라도 수혜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CP는 연방통신위원회에서 관리하는 광대역 인터넷 보조금 프로그램으로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개인 및 가구에게 매달 최대 30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각 가구는 월별 최대 30달러의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크레딧을 받게 되고, 가령 소비자가 한달 비용이 30달러 이하의 서비스를 선택한 경우 해당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자격 요건을 충당한 가구의 경우 노트북 및 태블릿 장비를 구입할 때 1회에 한해 100달러에 상응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혜 자격 기준은 연방 빈곤선의 200% 이하 가구(1인 가구 기준 2만7,180달러, 4인 가구 기준 5만5,500달러)이다. 또한 가족 구성원 중 한 명 이상이 칼프레시, 메디캘, SSI(Supplemental Security Income), 펠 그랜트 등의 10가지 유형의 보조금 수혜자인 경우에도 ‘어포더블 커넥티비티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조건에 해당된다.
지금까지 미납없이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했던 가구도 자격요건을 충족하면 ACP 혜택을 받을 수 있다. ACP 서비스를 처음으로 신청하는 경우 웹사이트(ACPBenefit.org)에서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소셜시큐리티 번호(SSN)는 자격요건 심사에 필수 항목이 아니다.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에서는 오는 20일 ACP 지원을 돕는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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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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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김에 피오피코 도서관 옆에서 텐트치고 난장피는 홈리스들 구경은 했나 궁금하네? 바로 앞 윌셔길 공원에도 자빠져 있는 홈리스들 보고 갔는지 궁금하다. 토서관에서 저소득 인터넷 무료 같은 소리하네... 젤 쉽고 생색내는 일만 하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