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 열리려고 했던 뉴욕한인회 정기총회가 무산됐다고 하니 유감이다. 마무리가 잘 됐으면 했는데, 총회 장소로 예정됐던 프라미스 교회측이 만일의 사태를 우려해 허가를 내주지 않아 개최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제는 그동안 한인사회를 위해 많이 수고한 찰스 윤 회장이 모든 짐을 내려놓을 때가 되었다. 지난 4년, 재임까지 했으니 그동안 무거운 짐을 지고 애 많이 썼을 것이다.
찰스 윤 회장은 이제는 자신도 역대회장단의 일원이 되어 또 뒤에서 선배 회장들과 함께 한인회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할 일이 남았다. 그런데 계속 그 자리에 있기를 연연한다면 한인들로부터 “왜 4년이나 재임하고도 그토록 그 자리에 집착할까?” 하며 의구심을 충분히 갖게 할 수 있다.
찰스 윤 회장은 이제 모든 짐을 내려놓고 역대회장단과 함께 채 마무리 안 된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잘 마무리되도록 힘써주었으면 한다. 또 찰스 윤 회장은 뒤따라오는 후세대를 위해 자신이 그동안 한인사회에서 배우고 익힌 경험을 바탕으로 그들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고, 또 미국속에 훌륭한 인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책무가 있다.
이런 과정들을 모범적으로 잘 진행해나갈 때 한인들로부터 박수 받는 회장, 명예롭게 퇴진하는 아름답고 멋진 1.5세 회장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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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근/롱아일랜드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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