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처“내정된 인사 없다…후보들 가운데 고심 중”
▶ 린다 한·이기훈 씨 부상
오는 9월 1일 출범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1기 인선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워싱턴 평통 회장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러 인사들에 대한 하마평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린다 한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이 내정됐다는 설이 나돌았으나 평통 사무처는 5일 입장문을 통해 “일부 매체에서 거론된 내용이나 거명된 인사는 자천 또는 타천으로 접수돼 검토하고 있는 후보들 가운데 일부일 뿐이며, 해당 인사가 내정이 되었거나 가닥이 잡힌 사실도 없다”고 발표했다.
이는 두각을 나타내는 유력한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추측성 기사를 경계하는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결정이 미뤄질 수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처음에는 10여명의 후보가 거론됐으나 최근 린다 한 전 회장을 비롯해 이기훈 전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 이사장 등 2~3명으로 압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오는 10일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워싱턴을 방문해 동포간담회를 갖게 되면서 물망에 오른 후보들의 활동도 분주해질 전망이다.
평통 회장은 다음 달 결정될 예정이지만 막판 변수로 대통령실의 의중이 결정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한인사회 여론이다. 정권교체 후 처음으로 임명되는 21기 평통은 현 윤석열 정부와 코드가 맞는 인사들로, 새로운 정부의 통일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조직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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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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