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휴스턴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 [주휴스턴총영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휴스턴총영사관은 지난 9일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휴스턴총영사관과 휴스턴한인회·체육회 등 동포단체들이 함께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을 특별히 초청해 마련했다.
휴스턴 사이프러스-페어뱅스 교육청 전시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현지 관람객 1천800여명이 찾아와 좌석을 가득 메웠다. 좌석이 모자라 일부 관객은 1층 마루와 복도에 간이의자를 놓고 앉아 관람했으며, 일부 시민들은 수용 인원 초과로 입장이 불허돼 아쉬움 속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관람객들은 태권도 시범단의 절도 있는 동작과 고난도 격파에 환호했으며, 특히 마지막 공연 장면에서 시범단이 한미 양국 국기를 펼쳐 보였을 때는 큰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시범단 공연에 앞서 존 코닌 미 연방 상원의원에게 명예 7단 단증을 수여하기도 했다. 태권도에 대한 미 의회 차원의 관심을 높이고 양국 간 스포츠 외교 지평을 확대한다는 취지였다고 총영사관측은 밝혔다.
정영호 주휴스턴총영사는 "대한민국 국기(國技)인 태권도의 정수를 보여주고 한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준 국기원 시범단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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