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노가팍 노스트롬 매장
▶ 피해액 10만달러 달해
주요 대도시에서 수십 명이 무리를 지어 명품 매장을 습격하는 떼강도 사건이 잇따라 벌어져 현지 경찰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12일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5분께 카노가파크에 위치한 웨스트필드 토팽카 몰에 위치한 노스트롬 매장에 한 무리의 범죄 집단이 침입해 상품들을 집어들고 문 밖으로 뛰쳐나갔으며, BMW와 렉서스, 혼다 등 여러 차량들을 나눠 타고 샤핑몰에서 도주했다.
범인의 수는 30명에서 30명 사이로 피해액은 6만달러에서 10만달러 사이로 각각 추정됐다. 이 매장의 경비원은 화학 스프레이로 공격당했지만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셜미디어에 유포된 사건 현장 영상을 보면 두건과 마스크로 얼굴을 감춘 용의자들이 매장에 들어가 거침없이 진열대 유리를 부수고 명품 가방 등을 털어 달아났다.
소셜미디어에 한 목격자가 올린 영상에는 범인들이 주변 상품 진열장을 망가트리며 닥치는 대로 옷, 가방 등을 집어들고 급하게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카노가팍 떼강도 사건이 발생하기 불과 4일 전인 지난 8일에는 글렌데일에 있는 샤핑몰 아메리카나 앳 브랜드에 위치한 입생로랑 매장에 최소 30명이 들이닥친 떼강도가 발생했다. 추정 손실액은 약 30만 달러였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LA 센추리시티에 위치한 샤핑몰 센추리시티 웨스트필드 내 구찌 매장에 9명이 침입해 명품 핸드백과 여행용 가방 등을 쓸어 담아 도주했다.
지난 4월에는 캄튼 지역의 한 주유소 매점에 100여명이 매장 문을 부수고 침입해 각종 상품을 쓸어담아 달아나는 등 떼강도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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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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