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X 이용객 110만 명
▶ 자동차 여행도 기록적

노동절 연휴 시작을 앞두고 31일 LAX 공항 터미널은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이용객들로 북적였다. 이날 델타항공 카운터 앞에 탑승객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 있다. [박상혁 기자]
“노동절 연휴 떠나자~”
여름 휴가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노동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인파가 급증하고 있다. 연방 항공당국과 전미자동차클럽(AAA) 등에 따르면 올해 노동절 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 예약이 44%나 급등하고 국내 항공편과 호텔, 렌트카, 크루즈 등 예약도 전년 대비 4% 이상 증가하는 등 미국 내 장거리 여행 및 해외 여행 수요가 늘어난 상황이다.
이에 따라 LAX를 비롯한 전국 공항들에는 연휴가 본격 시작되기 전 31일부터 이용객들이 몰려들어 LAX의 경우 이번 연휴 기간 총 110만여 명의 이용객들이 공항을 거쳐갈 것으로 예측됐다. LA 공항당국은 지난달 31일부터 노동절 당일인 오는 4일까지 LAX 공항이 가장 붐빌 것이라며 국내선 이용객들은 최소한 출발 2시간 전까지, 국제선의 경우 최소 3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AAA은 특히 남가주에서 노동절 연휴 여행객 규모가 팬데믹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되거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동안 LAX가 가장 붐비는 날은 9월1일로 이날에만 22만9,000명이 공항을 찾을 예정이다. 뒤이어 8월31일과 9월4일에는 각각 22만4,000명, 22만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자동차로 여행을 떠나는 주민들의 수도 만만치 않아 연휴기 시작되는 8월31일과 9월1일 이틀 동안에만 차량 9만대가 도로 위를 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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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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