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일천만이산가족위,‘제 1회 이산가족의 날’개최

제 1회 이산가족의 날 행사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이틀 앞둔 27일 워싱턴에서 이산의 고통과 아픔을 위로하며 정담을 나누는 ‘제 1회 이산가족의 날’ 행사가 열렸다.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 소재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 1층 연회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산가족 상봉 동영상 ‘이보오 오랜만이오’가 상영됐으며 이북을 고향을 둔 실향민들은 추석 음식인 송편과 함께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워싱턴지회(회장 민명기)가 마련한 음식을 즐겼다.
이북도민연합회 워싱턴 회장과 황해도민회장을 겸하고 있는 민명기 일천만이산가족위 워싱턴 지회장은 “한국정부가 늦게나마 매년 추석 전전날인 이산가족의 날을 대통령령으로 국가기념일로 공포한 것에 감사를 드리고 이날이 통일로 가는 길에 발판이 됐으면 한다”면서 “한국시간으로는 내일이면 추석인데 모두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백대현 신임 주미대사관 통일관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이산가족의 아픔을 위로했다.
워싱턴 평통 이문형 간사, 워싱턴한인연합회 고은정 수석부회장과 김인철 재향군인회 미 동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하루 빨리 평화통일이 이뤄져 헤어진 이산가족들이 상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태하 이사장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태조사 및 등록에 대해 안내했다. 등록을 원하는 한인들은 전화(703-216-5450) 및 이메일(myunng.k.min@gmai.com)로 연락을 하고 등록서류를 보내면 된다.
손광웅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손경준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워싱턴지회 초대회장(현 워싱턴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이윤보 평안도민회장, 김소연 함경도민회 부회장, 김민수 워싱턴 해병대전우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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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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