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만수무강하세요” “어르신들 만수무강하세요”](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3/09/28/20230928073911651.jpg)
메릴랜드한인노인센터의 한가위 추석 잔치를 준비한 관계자와 후원자들.
메릴랜드한인노인센터(이사장 백영덕)가 한가위를 맞아 27일 헬스롭 소재 팝타스코 밸리 주립공원에서 추석 잔치를 가졌다.
노인센터는 풍성하고 넉넉한 수확의 계절처럼 잡채, 송편, LA갈비, 김치전, 군만두 등 다양한 음식과 함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
완연한 가을 날씨 속에 메릴랜드한국문화예술원(단장 주상희)의 난타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에는 볼티모어시 및 보건국 관계자를 비롯해 케이티 헤스터 주 상원의원, 메릴랜드시민협회 임원 등 인사들이 참석해 한국의 추석을 축하했다. 브랜든 스캇 볼티모어시장과 헤스터 주 상원의원의 추석 기념일 선포문도 전달됐다.
김경태 대회장은 “한인사회 성장에는 1세대들의 노고가 밑받침이 됐다”며 치하하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안수화 메릴랜드시민협회 이사장은 “가을 이때쯤이 되면 어릴 때 노닐던 고향이 눈에 선하고 가족이 그리워진다”며 “넉넉한 추석 잔치로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 남은 여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난희 부이사장은 “오곡 곡식이 무르익어 풍성히 열매 맺는 추수인 가을”이라며 “보름달처럼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행사장 앞에는 시 보건국과 노인국에서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 접종을 무료로 제공했다. 오찬 후에는 고전무용, 라인댄스, 노래자랑, 게임 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경품추첨으로 선물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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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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