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영업익 217억원
▶ 여객·화물사업 시너지
항공사 에어프레미아(Air Premia)가 국제선 여객수요 증가와 화물사업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사상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3분기 매출 1,296억원, 영업이익 217억원을 기록하며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6.7%를 기록했으며, 매출은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처음으로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에어프레미아의 1~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61억원, 153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며 창사이래 첫 연간 흑자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유가와 환율변동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현재 추세라면 올해 3,600억원의 매출달성은 물론 연간 영업이익 실현도 유력한 분위기다.
수익성이 높은 중장거리 중심의 여객사업과 안정적인 화물사업이 시너지를 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에어프레미아는 올 3분기까지 LA, 뉴욕, 프랑크푸르트 등의 정기노선과 바르셀로나, 오슬로 전세기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총 47만9,492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평균 86.3%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LA와 뉴욕 등 미주노선에서만 전체 여객의 33.1%인 총 15만8,519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화물사업 역시 올해 3분기까지 2만1,653톤의 화물을 수송해 전체 매출의 10.8%인 2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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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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