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가족 등 동원 조직 범죄…10대·시니어 타깃
뉴욕시경(NYPD)이 연말 샤핑 시즌을 맞아 소매치기 주의보를 내렸다.
NYPD는 최근 “연말을 맞아 맨하탄 미드타운을 중심으로 관광객과 샤핑객들이 붐비는 가운데 경계가 느슨한 이들의 소지품을 노리는 소매치기가 기승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치기 절도 사건은 2,000건에 조금 못 미치는 정도였으나 올해들어 11월까지 2,200건의 소매치기 절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매치기범들은 가족, 친척들을 동원해 매우 조직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데 주요 범행 대상은 10대와 시니어다”고 덧붙였다.
소매치기 예방을 위해서는 가방은 몸 가까이에, 지갑은 앞주머니에, 현금과 신용카드는 꼭 필요한 만큼만 휴대해야 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붐비는 곳에서 누군가와 부딪친 경우, 곧바로 가방이나 지갑 등을 확인하는 습관도 필요하다.
경찰은 지난해 연말에 소매치기 단속 전담반을 발족한 가운데 올해도 12월 한달 동안 관광객 밀집지역, 이용객이 붐지는 전철역 등을 중심으로 순찰 및 검거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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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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