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에 연초 매장 오픈
▶ 드라이브스루 차선만 4개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널드’가 비밀스럽게 추진한 새로운 포장주문 전문 레스토랑 사업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1일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맥도널드가 만든 신개념의 레스토랑 체인 ‘코스맥스’(CosMc‘s)가 오픈을 눈앞에 두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코스맥스의 첫 매장이 열릴 시카고 교외도시 볼링브룩의 한 건물에 청보라색과 노란색으로 구성된 간판이 붙었고 최소 4개의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전용 차선이 갖춰졌다고 전했다.
크리스 켐친스키 맥도널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80년대 후반 맥도널드 광고에 선보인 외계인 캐릭터 ’코스맥‘(CosMc)을 브랜드명으로 앞세운 ’투고‘(ToGo)·배달 전문 사업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코스맥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미국에서 투고·배달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점에 착안, 매장 내 좌석을 과감히 정리하고 포장 주문에 집중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켐친스키 CEO는 “코스맥스는 맥도널드의 DNA를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 동시에 고유한 특성을 지닌 작은 규모의 매장이 될 것”이라며 “내년 초 선별된 소수 지역에 매장을 열고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955년 시카고 인근 데스플레인에 1호점을 연 맥도널드는 현재 미국내에 1만3,000여개, 전세계적으로 4만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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