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패밀리스 코리안 컬처스쿨 종강
▶ 3명에 대통령 봉사상
![“한국인임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됐어요” “한국인임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됐어요”](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3/12/05/20231205074042651.jpg)
대통령 봉사상을 받은 아시아 패밀리스 자원봉사자들. 왼쪽부터 나다 슈메이커, 김찬수 고문, 이성욱, 정혜원, 송화강 대표.
한인 입양인들의 입양후 사후관리 서비스(Post Adoption Services)를 제공하는 아시아 패밀리스(ASIA Families)의 ‘코리언 컬쳐스쿨’ 가을학기 종강식이 지난 2일 메릴랜드 락빌에 위치한 제일장로교회에서 열렸다.
메리엔 와일리 이사장(아시아 패밀리스)과 조기중 총영사의 축사로 시작된 종강식에서는 나다 슈메이커(은상), 이성욱(동상), 정혜원(동상)씨가 대통령 봉사상을 받았다.
내년에 한국으로 귀임예정인 워싱턴 한국교육원의 강경탁 교육원장은 3년간 재임 기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송화강 대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또 4년간 이사회에서 서기로 봉사한 게럿 레드필드씨와 셀라아트 팀의 김정희 원장 및 학생들, 자원봉사자 이든 리와 케빈 멕워터 학생은 봉사상을 받았다.
입양 청소년인 멕워터 군은 수상소감에서 “지난 6년간 컬쳐스쿨에 다니며 한국인임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되었고, 입양인을 이해해 주는 사람들을 만나 즐겁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한국인임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됐어요” “한국인임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게 됐어요”](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3/12/05/20231205074042652.jpg)
아시아 패밀리스 자원봉사자들과 관계자들.
종강식에서는 셀라아트팀의 ‘대북’ 공연과 ‘홀로 아리랑’ 합창에 이어 입양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준비한 장기자랑도 곁들여졌다.
양부모를 위한 렉처 수업 시간에는 김성칠 선생의 ‘역사 앞에서(A Korean War Diary)’ 번역본의 저자인 김기봉 박사가 ‘한국전쟁’을 주제로 한국전쟁의 시작, 전후 격동기 한국의 시대 상황 등과 자신의 부친인 김성칠 선생의 삶에 대해 소개했다.
김찬수 고문은 리브라더스(아씨 브랜드, 사장 이라빈)에서 후원받은 한국 과자와 음료를 정성껏 포장해 150여 학생과 양부모, 자원봉사자들에게 선물로 나눠 주었다. 롯데플라자(회장 이승길)에서 보낸 과일은 종강식 후 점심과 함께 제공됐다.
한편 아시아 패밀리스의 내년도 주요사업으로는 컬처스쿨 봄학기 개강(2월10일), 입양인 모국방문단 행사인 ‘코리아 브릿지 투어’(6월 18일-28일), 입양가족 캠프인 쌀캠프(7월 25일-27일)가 예정돼 있다.
문의 (703)999-4206
info@asiafamili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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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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