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누적 수익률 7.8%
▶ 채권형 펀드도 동방상승
주식형 펀드가 증시 강세에 힘입어 지난달 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 리퍼에 따르면 주식형 펀드들이 5월에 이 같은 수익률 상승세를 보이면서 연간 누적 수익률이 7.8%로 상승했다.
5월 뉴욕증시는 다우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0선을 돌파하고 S&P 500 지수도 역대 최고를 경신하는 등 기록이 넘쳐나는 장세를 펼쳤다. 특히 월말 들어 기술주 하락에도 시장은 전반적인 강세장을 유지, 주식형 펀드 수익률 오름세를 지켜냈다.
이와 함께 미국 이외 지역에 투자하는 해외 펀드 수익률도 평균 4.7%를 기록했으며 연간 수익률도 7.3%로 상승했다. 채권형 펀드도 지난달 상승했다. 투자 등급에 투자하는 펀드(가장 일반적인 유형의 채권 펀드)는 평균 1.7% 올라 연초 대비 하락률을 1.2%로 낮췄다. 맷 스터키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매니지먼트 수석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올해 기업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된 것과 함께 거시적 관점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고용 관련 깜짝 상승이 멈췄다는 점이 5월 증시 강세를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그 결과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연초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했던 6회 또는 그 이상은 아니지만 최소한 “안정화되면서 더 낮아지지 않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자산운용사 뉴빈의 사이라 말릭 최고투자책임자는 9일 월스트릿저널(WSJ)에 투자자들과 이코노미스트들이 시장의 강세에 놀라워했다면서 “하지만 경제나 시장이 모두 직선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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