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리조나전 3안타 1타점 1득점
▶ 팀은 연장 접전 끝 5-7로 패해

김하성이 8회 동점 2루타를 치고 춤을 추고 있다. [로이터]
MLB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뛰는 김하성(28)이 올 시즌 두 번째로 3안타 경기를 펼쳤다.
김하성은 6일 샌디에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 아웃의 아쉬움을 다음 타석 2루타로 씻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파트의 높은 공을 때려 좌중간 펜스를 직격했다. 이번 타구의 비거리는 121m로 앞 타석보다 3m가량 더 날아갔다. 그러나 김하성은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7회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1사 후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한 김하성은 카일 히가시오카의 단타와 유릭슨 프로파르의 2루타로 홈을 밟아 2-4로 따라가는 득점을 책임졌다.
그리고 8회에는 극적인 동점 적시타로 팀을 구했다. 3-4로 뒤처진 가운데 2사 3루에서 타석에 선 김하성은 애리조나 철벽 불펜 잠수함 투수 라이언 톰슨을 맞아 2스트라이크에 몰린 상황에서 슬라이더를 공략, 좌익수 쪽 총알 같은 2루타를 날렸다. 2루에 안착한 김하성은 4-4를 만든 뒤 흥겨운 춤으로 자축했다. 김하성은 지난 4월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4타수 3안타) 이후 97일 만에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샌디에고는 김하성 덕분에 연장전까지 돌입했으나 연장 10회초 3점을 내줘 4-7로 끌려갔다. 연장 10회말에는 한 점을 따라갔으나,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1점도 따라가지 못하고 5-7로 패했다. 3연승을 마감한 샌디에고는 49승 4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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