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회가 7월16일부터 19일까지 한국의 전통 예술, 민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한국의 전통 화풍의 색감과 문화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한국의 민화 전문가 이정림 작가와 김경주 작가가 강사로 초청되어 로컬 주민들과 동포들에게 한국의 전통 민화의 세계를 소개했다.
조선후기에 발달한 한국의 민화는 왕실에서부터 일반 서민들에 이르기까지 부귀영화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모란, 복숭아, 십장생, 돌 등의 길상을 한지의 일종인 순지에다 분채와 봉채 등으로 화려한 색감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정림 작가는 세계인들의 한류 사랑이 이제는 K-아트까지 확산하고 있어 민화에 대한 한국인들은 물론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히고 미주한인 이민종가 하와이에서 로컬 주민들과 동포사회에 민화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경주 작가는 민화는 조선 후기 궁중에서 궁중화로 시작하여 서민층까지 유행했던 그림으로 각 그림의 소재들이 갖는 좋은 의미의 길상으로 최근에는 생활공간의 장식을 비롯해 패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아이템에 접목 되는 등 민화에 대한 현대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하와이대학교 미술전공 학생들이 지도교수와 함께 참석하는 등 워크숍 참석자들의 기대이상 호응이 이어져 지속적인 민화 강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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