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사진)과 김홍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24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천4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단독 1위 이반 칸테로(스페인)에게 1타 뒤진 안병훈은 5년 만에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안병훈이 국내에서 열린 대회에 나온 것은 2019년 10월 제주도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이후 이번이 5년 만이다.
안병훈은 DP 월드투어에서 2015년 BMW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2승째를 노린다. 그는 또 KPGA 투어에서도 2015년 신한동해오픈에서 한 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안병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해 좋았다”며 “올해 마지막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남은 사흘 제 실력을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김홍택도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때려 안병훈과 함께 공동 2위에 포진했다.
선두에 나선 칸테로는 세계 랭킹 454위로 아직 DP 월드투어 우승 경력이 없는 선수다.
이날 경기는 일몰로 인해 1라운드를 모두 마치지 못했다.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주형이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김승혁 등과 함께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박상현과 장유빈, 문도엽 등은 나란히 2언더파 70타로 공동 2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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