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윙에서는 ‘Hip’을 잘 움직여야 한다. 특히 엉덩이와 장타와의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제대로 된 엉덩이의 움직임이 없는 장타는 희망사항일 뿐이다. 300야드 이상을 날리는 장타자들의 임팩트때 모습을 자세히 보면 공통분모가 있다.
왼쪽 엉덩이가 오른쪽 엉덩이보다 위쪽으로 들려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세계적인 교습가들이 자주하는 말들이 하체로 다운스윙을 유도하라고 강조하는데, 이러한 이야기 역시 엉덩이 움직임과 관련이 있는 지적이다. 백스윙 톱에서 다운스윙으로 내려올 때 엉덩이(골반)를 먼저 풀어주어야 원심력과 몸무게가 임팩트시에 파워가 증대되고. 그래야 양손을 자연스럽게 임팩트 직전의 어드레스 자세까지 이동시킬 수 있다.
다음은 In-Out 스윙궤도를 기억하라. 장타에서는 인-아웃의 스윙궤도가 필수이다. 이 동작이 잘 나오지 않는 이유는 볼을 퍼올리려는 수크핑(Scooping) 동작 때문이다.
그러면 퍼 올리는 스윙은 왜 나오는 걸까? 대부분의 주말골퍼들이 습관적으로 끌어당겨 치는 동작을 구사하기 때문이다. 볼을 당겨 칠때에는 이두박근이 작용하는 반면 밀어 칠 때는 삼두박근이 작용한다. 이때 장타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삼 두박근을 이용해 밀어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오른발만 잘 써도 장타치기에 수월하다. 장타용 어드레스의 핵심은 오른발이다. 보통 통상적인 스윙 스탠스폭에서 오른발을 한발 정도 오른쪽으로 넓게 옮겨주는 것이 포인트다.
오른발을 우측으로 더 옮겨주는 장타용 어드레스는 티 높이를 1cm 이상 높인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또한 체중이동도 휠씬 쉬워진다. 이미 오른쪽으로 체중 이동이 진행된 상태가 계속 유지되므로 하체로 움직임을 리드하며 왼발 쪽으로 편하게 체중만 옮기면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스윙을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이 핵심이다. 스윙은 전체적인 몸의 움직임이 평행하게 이동했을 때 가장 강력한 파워를 만들어 내는 임팩트가 나올수가 있다. 물론 한 술밥에 배부를 수는 없다. 무엇보다 시간을 갖고 꾸준히 반복 연습을 하는 것보다 더 나은 장타의 비결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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