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범위한 기밀유출 조사
▶ 수석고문 3명 해고 조치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기밀 유출 조사로 국방장관의 참모 3명이 해임되는 등 펜타곤이 뒤숭숭한 분위기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8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수석 고문인 댄 콜드웰, 부비서실장인 다린 셀닉, 스티븐 파인버그 부장관의 비서실장인 콜린 캐롤이 이날 해임됐다고 보도했다.
또 조 캐스퍼 장관 비서실장도 며칠 내로 현직에서 물러나 국방부 내 새로운 직책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고 전했다. 캐스퍼 비서실장은 지난달 ‘장관실 내 주요 인사들의 민감한 소통을 포함한 국가 안보 정보의 무단 유출’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고, 책임자들은 형사 처벌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해임된 3명은 이 조사와 관련해 지난주 휴직 처분을 받은 상태였다.
기밀 유출 조사는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이 중국과의 전쟁을 상정한 작전계획을 보고받을 계획이었다가 취소됐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 중동 지역으로의 두번째 항공모함 파견 등 여러 사안에 걸쳐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내부에서는 캐스퍼 실장과 해임된 3인 사이에 경쟁과 충돌이 있었다는 말도 나온다.
해임된 3명은 성명을 내고 “지금까지 우리가 무슨 일로 조사받는지 듣지 못했다”면서 “익명의 펜타곤 당국자들이 근거 없는 공격으로 우리의 인격을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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