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Francisco
-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악어의 친구
악어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에 속한다. 공룡들이 지구를 지배하던 중생대부터 번성해서 이제까지 거의 형태를 바꾸지 않은 채 생존해 왔으니 상상을 초월하는 끈질긴 생명력이다.…
[2006-09-07]김정일 방중설 왜?
40억달러, 50억달러, 어쩌면 훨씬 더 들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게 싸게 먹히는 편이다. 그러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무슨 얘기인가. 적게 잡아 40억~50억달러,…
[2006-09-06]숙제의 효과
‘자유론’을 쓴 J S 밀은 보기 드문 천재였다. 3살 때 그리스말을 읽고 쓸 줄 알았으며 8살 때는 헤로도투스와 플라톤을 원어로 읽었다. 또 그 나이에 라틴어를 배워 유클리드를…
[2006-08-31]서커스로 끝난 램지사건
10여일의 미디어 서커스가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 타일랜드에서 체포된 후 존베넷 램지 살해 용의자로 TV, 주간지, 신문들을 휩쓸며 뉴스의 주인공으로 각광(?) 받았던 존 마…
[2006-08-30]개가 짖지 않은 이유
개와 닭이 한 집에 살고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개는 짖지를 않았고 닭은 새벽에 회를 치며 울지도 않았다. 그래서 개가 어느 날 닭에게 물었다. 너는 왜 새벽에 울지를 않느 …
[2006-08-29]링크와 뉴라이트
2년 전 예일대에서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강연회가 열린 적이 있다. 연사는 탈북자 출신으로 예일에 객원교수로 와 있던 김현식 교수였다. 김 교수의 입을 통해 북한 주민들의 참상을…
[2006-08-24]미국 미디어들의 호들갑
“미국 미디어들 너무 심한 것 아닌가?”- 요즘 미국 뉴스를 보다 보면 뉴스 시간인지 연예 시간인지 모르겠다고 불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뉴스가 너무 선정적으로 대중들의 …
[2006-08-23]간신의 나라
혹시 ‘간신(奸臣)의 역사’가 아닐까. 중국사를 대할 때 가끔 드는 생각이다. 숱한 왕조의 부침이 중국사다. 그 왕조의 흥망사는 그런데 한 가지 패턴을 보여준다. 새 왕조가 시…
[2006-08-22]도요타 시대
지금은 자동차로 잘 알려져 있지만 도요타는 원래 방적기를 만들던 회사였다 (지금도 방적기를 만들고 있다). 1933년 창업주인 아버지가 아들 도요타 기이치로(이치로는 일본말로 장…
[2006-08-17]명문대 특혜입학
한인 학생들이 하버드나 예일 등 아이비리그에 들어가면 우선 부딪치는 것이 문화적 쇼크라고 한다. 아이비리그에 들어갈 정도면 출신 고등학교는 물론 그 지역에서는 알아주는 수재이…
[2006-08-16]한국 청소년의 의식
한 고등학교에서 ‘오리무중’이란 사자성어를 한자로 쓰라는 시험문제가 출제됐다. 정답은 물론 ‘五里霧中’이다. 그런데 ‘汚吏無中’이라는 답이 나왔다. 채점자인 선생님이 상당히 …
[2006-08-15]리버먼과 이인제
지금은 공화당의 수호성자처럼 돼 있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원래 민주당원이었다. 프랭클린 루즈벨트의 뉴딜 정책을 지지했으며 그 후임자 해리 트루먼의 당선을 위해 열렬히 뛰었…
[2006-08-10]모범 입주자
남가주의 대표적 부동산 재벌이 한인들만을 골라서 입주시키다가 소송을 당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세상 많이 변했다”는 한인들이 있다. 올드 타이머들이다. 집을 사는 것은 생각도 못하…
[2006-08-09]한일 여론조사
눈은 짝 찢어졌다. 그 눈가에 교활한 미소가 걸려 있다. 위 앞니가 삐죽 나오고 그 사이 사이는 크게 벌어져 있다. 그리고 정강이에는 털이 숭숭 나 있다. 어디서 많이 본 모습…
[2006-08-08]카스트로 이후
요즘 한국에서는 ‘주몽’과 ‘연개소문’ 등 연속극을 통해 고구려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고구려를 비롯한 북방 유목 민족들 특징의 하나는 가장이 죽을 경우 재산과 유업을 자식이…
[2006-08-03]할리웃과 유대인
오스카상 수상 감독이자 배우인 멜 깁슨이 말 한마디 잘못한 벌을 톡톡히 받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섹시하다는 외모에 돈과 명예까지 거머쥐고 세상에 부러울 것 없던 인물이 하루아침…
[2006-08-02]지인지감(知人知鑑)
천도(天道)란 과연 있는가, 없는가. 중국판 역사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마천의 독백이다. 그가 알았던 역사는 중국 중심에, 기간이라고 해야 수백 년에 불과했다. 이처럼 짧다면 짧…
[2006-08-01]깨지는 단일민족 신화
서봉수는 한 때 조훈현과 함께 한국 바둑계의 쌍벽을 이루던 인물이다. 70년대 초 19세의 나이로 당시 ‘한국 바둑의 국부’ 조남철 9단을 꺾고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는 특히 일…
[2006-07-27]섭씨 2도의 차이
“식욕이 없어서 아무 것도 먹을 수가 없어요. 하루종일 얼음과 빙수만 먹을 뿐이지요” LA 인근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40대 여성은 요즘 하루하루가 지옥이라고 말한다. “에어…
[2006-07-26]3차 대전은 아니지만…
‘3차 대전이 이미 시작됐다’-. 요즘 심심지 않게 들리는 얘기다. 잇단 테러에, 불량국가들의 핵 도발로 그렇지 않아도 불안감은 높아만 가고 있다. 이 와중에 레바논 사태가 발생…
[200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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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07/16/20250716190102685.jpg)
[인터뷰] “5년내 자산 50억달러로 2배 …
오피니언
조윤성 논설위원‘송무백열’(松茂柏悅)
이상희 UC 리버사이드 교수 인류학 힐링 산책
이태규 서울경제 워싱턴특파원 “미 AI 반도체에 중국이 중독되게”
박연실 수필가 [윌셔에서] 책에 밑줄을 긋는 까닭은
- 이동현 / 한국일보 논설위원
[지평선] 시골 노인 지갑 터는 가상화폐
정숙희 논설위원에릭 사티, 짐노페디와 벡사시옹 사이
‘크고 아름다운 미국’
파리드 자카리아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 CNN ‘GPS’ 호스트 트럼프가 노벨평화상을 받는 방법
- 성영라 수필가 미주문협 부이사장
[수요에세이] 나만의 글 나다운 글을 꿈꾸며
지사별 뉴스
빅토리아 이 총격 경관, 결국 책임 안진다
지난해 7월 뉴저지 포트리에서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던 한인 빅토리아 이(사진)씨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경찰에 대해 대배심의 불기소 결…
뉴욕주 여름 ‘STEM 프로그램’ 흑인·히스패닉 우선 선발 폐지
워싱턴 연꽃축제
무더운 여름, 진흙 속에서 연꽃이 피어난다. 워싱턴 DC 아나코스티아 강변에 위치한 케닐워스 국립수생식물원(Kenilworth Aquatic …
“마사지업소, 주거 공간 인접하면 안돼”
트럼프, 연준의장 해임 질문에 “모든것 배제않지만 가능성 희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을 해임할지에 대해 연준 건물 보수 비용과 관련한 ‘사기’…
성균관대 SF베이 동창회 골프 토너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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