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모가 6.25때 월남했다는 이유만으로 양강도 오지로 유배돼 살았다. 성분차별이란 장벽에 갇혀 지내온 것이다. 그런 그녀가 1997년 탈북에 성공한다. 서울에 정착한 후 호텔청…
[2010-03-15]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면 종종 한 주제와 관련하여 과도하게 넘쳐나는 정보와 의견의 양에 압도될 때가 있다. 최근의 한 예는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수상 같은 좋은 소식이었다. 관심…
[2010-03-15]지금 미국에선 어디를 가나 센서스 2010 포스터를 보게 된다. 라디오나 TV의 선전은 물론 한국 식당이나 식품점에 한국어 포스터까지 붙어 있어, 그 규모와 중요성을 피부로 느끼…
[2010-03-13]7일 열렸던 8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어떤 의미에서는 참 재미없는 행사였다. 60년 만에 최우수 작품상 후보가 10개로 늘어나면서 볼거리도 풍성했고 주연상 후보에 오른 스타들의 …
[2010-03-13]동계 올림픽이 끝난 지도 열흘이 넘었건만 한국인은 아직도 김연아 신드롬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이 종합 5위를 했으니 한국은 세계 5위의 강대국이 된 셈 이지요.…
[2010-03-13]외사촌 여동생이 할리웃에서 영화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할리웃’하면 막연하게 남녀가 평등한 진보적 사회라는 인상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르다고…
[2010-03-13]한국전쟁에 참전했던 4성 장군 출신인 알렉산더 헤이그(85)가 볼티모어 존스 합킨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간염 합병증으로 최근 타계했다. 1950년 6월 25일 당시 대위였던 …
[2010-03-13]올해는 1910년 8월 22일 한일합방이 체결된 지 100년째 되는 해다. 우리 부부가 북동부 뉴잉글랜드 지역의 아들의 의과대학 기숙사에 들렸을 때 일이다. 우리를 맞는 아이가 …
[2010-03-12]오늘(12일) LA서 개봉되는 모정 스릴러 ‘마더’(Mother)를 만든 봉준호 감독(41·사진)은 성실한 대학생 같았다. 나는 그가 지난해 12월 LA 카운티 뮤지엄에서 마련한…
[2010-03-12]최혜연씨와 통화를 했다. 13년 전 도요타 코롤라를 몰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차의 결함으로 사고를 당한 분이다. 거의 전신마비가 되었다. 이제는 많은 한인들이 그녀를 안다. 그의…
[2010-03-12]언제부터인지 할아버지들의 입지가 너무 작아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중년이 조금 넘은 부부가 이사를 가는데 남자가 이삿짐 차에 개를 데리고 먼저 차에 올라탔다고 한다. 개는 물론 …
[2010-03-12]회덮밥 3.99달러, 순두부 4.99달러, 냉면 2그릇 8.99달러, 콩나물국밥 99센트, 무제한 고기 1인당 9.99달러! 요즘 한인타운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가격이다…
[2010-03-12]모처럼 한인 은행인들 사이에 웃음꽃이 피고 있다. 극적인 새한은행의 증자 성공 때문이다. 불과 올 초만 해도 과연 새한이 증자에 성공할 것이냐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 증…
[2010-03-12]주말 한글학교가 주정부 당국의 단속 가능 대상으로 떠올랐다. 지난 수십년 별다른 규정 없이 운영되어 오던 한글학교가 앞으로는 아동보육 시설로 분류되면서 라이선스를 받아야 운영 가…
[2010-03-12]지난 해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라인 오브 크레딧을 개설한 한인 최모씨는 최근 은행으로부터 생각지도 않았던 수백달러 청구서를 받고 당황했다. 내역을 살펴보니 데빗 카드 사용액 25…
[2010-03-11]자동차 왕국이라는 미국이 경제위기로 오랫동안 지켜왔던 자동차 업체 ‘빅 3’가 추락하면서 세계 1위 자리를 2008년에 일본차에 내주게 되었다. 한집 건너 하나씩의 일본차를…
[2010-03-11]2010년 6월 25일은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이다. 미국을 비롯한 16개 참전국 젊은이들의 희생으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할 수 있었으며 전후 미국의 각종 원조로 오늘의 융성한…
[2010-03-11]마흔 살, 늦지도 이르지도 않은 나이 대책 없이 운다 얼마 전에 친정엄마가 돌아가시고 십 년 된 강아지마저 죽었다고 이별을 운다 저 울음에게 무엇을 해줄 수 …
[2010-03-11]지난 주 제리 브라운이 캘리포니아 주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을 때 CNN의 래리 킹이 던진 첫 질문은 “Why?”였다. 그건 이미 주지사를 2번이나 역임했고 4월이면 72세가 되…
[2010-03-11]요즘 한인 교회들을 보면 교인들의 거주 지역을 분할하여 이런 목장, 저런 목장으로 부르고 있다. 다른 교회로 떠나지 못하게 목장 울타리에 묶어두려는지, 아니면 오케이 목장의 결투…
[2010-03-11]뉴저지 밀알선교단(단장 강원호 목사)이 개최한 제30회 밀알장애인 사랑의 캠프가 600여명의 장애인 및 가족, 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17일…
1급 살인 혐의 2건과 1급 폭행 혐의 2건으로 메릴랜드로 송환된 케빈 안(31·사진) 씨에게 정신감정 명령이 내려졌다.볼티모어 카운티 지방법…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이민을 적발하기 위해 고용 서류 점검을 확대하면서 한인 고용주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